노원파파스가 2017년 9월 30일 삼육훼미리 구장에서 열린 도봉파파스와 경기를 치뤘다.

아이들의 야구하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아가고자 시작한 노원 파파스 아빠들의 연습게임은

어려운 발걸음을 한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열정만으론 힘들다는 걸 새삼 느낀 게임이었다. 

도봉파파스 아빠들의 짜임새 있는 수비와 타격은 지난 인제대회 파파스리그 우승을 했어도 전혀 이상 하지 

않을 만큼 완벽한경기 였다.

선발 투수로 나온 민서 아버님의 3이닝 호투에도 불구 하고 야수들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평범한 타구를 아웃을 잡지 못한게 이 게임의 승패가 갈린게 아닌가 싶다.

혹자는 핸드볼 스코어를 예상했지만 도봉 파파스 아빠들의 배려(?)로

다행히 핸드볼 스코어는 면 할 수 있었다.

이후 변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주말마다 투수 연습을 한 현성아버님의 빛나는 호투와 수비위치를 바꿔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5점을 내는데 그쳤다.

대부분 연습게임이 처음이고 부상없이 게임을 치른거에 만족 할 수 있었다.

올해가 가기전 연습 게임을 바라는 아버님들이 많아

또한번 도봉아빠들과 연습게임을 추진 한다는 후일담이 들린다.

그때는 노원아빠들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