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의 소득은 전체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모두 백업플레이에 신경쓰고 있었고 아직은 미숙할지라도 자꾸 해보고 생각하면 점차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수비에서는 1우수 신원석선수의 깔금한 플레이가 돋보였고. 3루수를 보던 조상민 선수도 좋은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유격수보다도 3루수에 더 맞는 듯 합니다.

그외 오늘 외야수는 우리팀의 자랑이었는데 오늘은 좀 실수가 많았습니다. 오래 쉬어서 경기감각이 다운되어서 그런것도 있는 거 같고 상대의 타구가 우리 수비를 피해 떨어진 점도 있었지만 감독이 우리팀 외야는 믿고 내야에 집중적으로 신경쓰는 만큼 다음 경기부터는 실수없도록 주의해 주기 바랍니다.

 

내야는 1루수 김종찬 선수도 2루수 이성민 선수와 황승욱 선수도 몸이 굳어 보였습니다. 긴장을 많이 한 탓인가요?

오늘 플레이는 감독으로 하여금 2루수 걱정을 하게 하는 플레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늘 야수들은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공격에서는 장홍길 선수가 포볼 2개에 안타 하나 100% 출루, 유대중 선수가 포볼 한개에 안타 2개로 100% 출루 공격에서 수훈선수였습니다. 특히  유대중 선수는 지난 경기에 이어 팀플레이를 하고 공을 많이 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오늘 상대팀 중견수의 좋은 플레이로 몇개 아웃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공격은 나쁘지 안았습니다. 다만 상대 투수의 공이 그렇게 빠르거나 어려운 공이 아님에도 초반에 잘 맞추지 못한 것은 왜일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사회인 야구에서 타자들이 잘 못치는 공은 빠를려면 아주 빠른공이거나 아니면 지저분한 공입니다. 특히 아주 느린 공에 오해려 타이밍을 못맞추는 선수들이 아주 많죠. 우리 조상민 선수의 공은 아주 좋지만 못쳐낼 공은 절대 아닙니다. 그 공이 완급조절과 합께 한다면 아주 좋은 투수가 될수 있을 거 같은데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아주 느린 공, 지저분한 공의 위력을 아직 못느꼈나 봅니다. 그런 완급과 함께 한다면 진짜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우리 타자들도 상대 투수가 가끔 빠른 공을 던지지만 주로 던지는 공은 느린 공이었습니다. 충분히 칠 수 있는 공인데 잘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 공에 내가 몸이 따라나가서 제 스윙을 못하지 않았나 반성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받쳐놓고 친다고 하지요. 그 의미를 알아보기 바랍니다.

 

아뫃튼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 오랜만에 했습니다. 앞으로도 포지션별로 선수가 중복될 경우 후보가 먼저 선발로 나갈겁니다. 후보 선수들은 적어도 2회까지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해 해주기 바랍니다. 리그 경기에 들어가면 2회 종료 전이라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는 즉시 교체될 수 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감독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