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9점 빅이닝!! Aura Baseball Team, 12-6으로 일산레드스파이더스를 누르고 우승!!

11월19일(토) 에이스 토요4부더블A 결승전이 열렸다. Aura Baseball Team(이하 Aura)팀과 일산레드스파이더스(이하 스파이더스)팀은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에 나와 몸을풀고 치열한 결승전을 준비했다.

시작은 스파이더스팀이 먼저 웃었다. 1회초 Aura팀 공격에서 1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스파이더스팀은 1회말 1번타자 이재원선수가 볼넷으로 출루한뒤 2루도루를 성공했고 2번타자 정선일선수가 우전안타로 이재원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 양팀 득점없이 진행된 경기는 3회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3회초 Aura팀은 선두타자 김길종선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6타자 연속 출루를 기록하였고, 대거 9득점 획득에 성공했다. 스파이더스팀의 선발투수 정찬택선수는 3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였고, 바뀐투수 정선일선수는 충분한 몸풀기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와 제구력 난조에 시달려야 했다. 이는 Aura팀이 빅이닝을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4회 양팀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각각 2점,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한다. 4회초 Aura팀은 6번타자 김민석선수의 우측펜스상단을 맞추는 우월 2루타가 주요했으며, 4회말 스파이더팀은 Aura팀의 보크와 4번타자 신영상선수의 중전안타의 활약이 주요하였다. 

5회초 Aura팀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3번타자 이충신선수의 3루땅볼때 홈으로 들어오는 김길종선수가 홈에서 아웃이되었고, 김길종선수는 심판판정에 대한 강한 어필로 인해 퇴장조치가 내려졌고, Aura팀은 5회초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Aura팀에는 거인 김민석선수가 버티고 있었다.

타격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한 김민석선수는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6회까지 7타자 연속범타처리, 삼진 5개로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5회말 3타자 연속삼진의 압도하는 구위는 스파이더팀 타자들의 추격의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5회,6회 김민석선수의 맹활약에 Aura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6회를 마친후에는 9명이 참석한 스파이더팀 팀원 한명의 부득이한 이탈로 7회를 마무리짓지 못한채 경기가 마무리되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