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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백업 전력 보는 김태형 감독 시선 프로야구

조인식 (onemana***)
2016.03.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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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게 감독의 마음이다.

두산 베어스는 시범경기에서 백업 선수들을 골고루 점검하며 전력을 다지고 있다. 지난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있었던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주전을 대거 빼고도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이우성, 류지혁 등 선발 출장한 백업 멤버들이 돋보였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아직 100% 만족스럽다는 반응은 아니다. 19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선수는 많다”면서도 “확실히 잘하는 선수가 더 있어야 한다”며 살짝 웃었다. 이우성에게 당분간 기회를 더 주겠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이다”라고 동의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류지혁, 서예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야 백업도 풍부한 상태다. 김 감독은 “류지혁은 (1루를 제외한) 내야를 다 볼 수 있고, 서예일도 유격수와 3루수가 된다. 특정 포지션 백업으로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둘 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도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선발진은 한 자리만 고민이다. 나머지 네 자리는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모두 채워졌다. 많던 후보군 중 이제는 노경은과 허준혁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황. 이날은 노경은이 선발로 7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 5선발의 주인을 완전히 정하지는 않았다. “노경은과 허준혁이 경쟁하고 있는데, 노경은은 컨디션이 좋은 것 같지만 내용은 썩 좋다고 할 수 없다. 허준혁은 내용이 괜찮다. 노경은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라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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