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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5월 13일이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LG 트윈스 감독으로 취임한 날입니다. 그 당시 LG 성적은 10승 1무 23패로 리그 꼴찌였습니다. 당시 4위였던 롯데와는 무려 7.5게임 차였죠. 이때만 해도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LG는 기어코 해냈습니다. 여러 가지 상승 요인 속에 8월 22일 4위 자리를 차지했고요. 10월 9일에는 마침내 5할 승률을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꼴찌의 반란이었죠.
LG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그아웃 매거진 7월호(51호) 표지를 장식한 !!! LG의 토종 선발 에이스! 우규민 선수입니다.
우규민 선수를 만난 건 지난 6월 초였습니다. 경기에 최대한 지장을 안 주고자 인터뷰와 촬영은 월요일에 진행했죠. 우규민 선수가 오기 전, 미리 스튜디오를 세팅했습니다.
기다리던 우규민 선수가 도착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만나는 만큼 이날은 특별히 슈트 화보를 준비했습니다. 팬분들 입장에서도 매일 보는 유니폼보다는 이렇게 제대로 차려입은 선수의 모습도 궁금할 테니까요.
말끔하게 차려입은 만큼 메이크업과 헤어도 예쁘게 했습니다.
드디어 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어떤가요? 우규민 선수 멋지지 않습니까?
여름인 만큼 화사한 분홍빛 슈트로 준비해봤는데요. 꽃미남 우규민 선수와 잘 어울리죠?
본인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했던지 틈틈이 사진을 확인하더군요. 귀엽습니다.
아, 우규민 선수가 입은 슈트는 아르코발레노 김종훈 대표가 협찬해주었습니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더그아웃 매거진은 지지난 비시즌 때도 임창용 선수와 이대형 선수, 또 지난 비시즌 때도 이병규(7) 선수의 슈트 화보 촬영을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아르코발레노 김종훈 대표가 멋진 슈트를 협찬해주었습니다. 선수들이 슈트입은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르코발레노에서 제작하는 슈트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아르코발레노 http://www.arcovaleno.co.kr/
자! 다시 우리 이야기로 돌아와서 촬영 중간, 우규민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규민 선수는 참고로 2007년 오승환 선수(당시 31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30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습니다. 2003년 이상훈 선수 이후로 LG에서 첫 30세이브대 기록이었죠. 하지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불규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절치부심한 우규민 선수는 경찰청 입대 후 선발로 전향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우규민 선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많은 공을 던져보고 싶어서였어요. 군 생활을 시작하면서 저 자신에게 항상 다짐했죠. “한 가지라도 더 얻어오자.” 그때 선발투수를 하면서 지금 제가 던지고 있는 서클체인지업을 개발할 수 있었죠. 감독님께서도 흔쾌히 제 의견을 수락해주셔서 더욱더 큰 힘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우규민 선수는 2011년 북부 퓨처스리그에서 15승 무패 1세이브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다승왕과 최우수 평균자책점(2.34)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거죠.
2012년 다시 LG로 돌아와서도 우규민 선수는 멋지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2012시즌 4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우규민 선수는 2013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1에 이어 2014년에도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랬던 만큼 올시즌이 더욱 기대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하며 2015 시즌 복귀가 다소 늦어졌죠. 그런 만큼 우규민 선수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매 경기 나갈 때마다 이기고 싶어요. (웃음) 늦게 합류해서 팀과 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요. 부담감은 없지만, 경기에 나갈 때만큼은 무조건 이기려고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선발투수는 잘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잘 안 풀리는 경우도 많아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하나의 목표죠. 성적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고요.”
올 시즌 목표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팀 목표는 우승이죠. 솔직히 올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부정적으로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작년과 같은 생각인 거죠.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한다면 작년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하고 일인자가 되고 싶죠. 우승을 꼭 하겠다는 다짐보다 열심히, 그리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LG나 저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 인터뷰를 잠시 중단하고 다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리 슈트 화보가 멋지다지만, 그래도 야구 선수는 유니폼을 입었을 때가 가장 멋지겠죠?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우규민 선수의 뒷모습입니다.
바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역시 잘 어울리더군요.
그렇게 완성한 사진입니다. 인터뷰 중 우규민 선수가 야구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했습니다.
“즐겁게 하자, 그리고 사랑하자! 당당히 말할 수 있죠. 물론 프로라면 돈이라는 요소도 무시를 못 한다고 봐요. 하지만 저는 야구가 정말 좋습니다. 경기장에 나서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요. 팬분들의 성원이 아직도 어색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설렌다는 말이죠. 정말 제가 사랑하는 만큼 걸림돌 만들지 말고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있어요.”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야구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자, 이렇게 모든 촬영과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우규민 선수가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인사입니다.
“LG를 사랑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저희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LG 팬 분들 열정은 대단하시잖아요! (웃음) 야구장에 찾아오셔서 열정적으로 즐기시고 저와 LG 에 힘을 전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우규민 선수! 남은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LG를 이끌어주세요!! 더그아웃 매거진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우규민의 선수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더그아웃 매거진 7월호(51호)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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