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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2016시즌이 기다려지는 절대강자(전편)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6.02.24 18:10
  • 조회 8598
  • 하이파이브 3

2016시즌을 주름잡을 생활야구의 절대강자는 과연 누구? <전편>


 반갑다! 야구야...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겨울의 그림자가 남아있지만 지난 주말부터 시즌개막을 알린 리그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어느새 생활야구의 시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번주 이슈앤대세에서는 다가오는 2016시즌을 화려하게 빛 낼 생활야구의 절대강자들을 예상해 보면서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각종 생활야구대회를 제패한 강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2015년 가슴에 우승의 왕별을 새긴 이들의 영광이 올 시즌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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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의 여왕 봄-안산시장기 우승 금장야구단, 서울시연합회장기 탑건설


 지난 봄 생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안산시장기 야구대회에서 가장 먼저 우승팀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팀은 금장야구단이다. 2014년 5월 "전국대회 제패"라는 목표를 가지고 창단한 금장은 창단한지 채 일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안산시장기 챔피언에 이름을 새겨 넣는 인상적인 성적을 수확하면서 일약 전국구 강호로 손 꼽히게 되었다.

 명승철 감독이 이끄는 금장야구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구 에이스이자 생활야구 최고의 면도날 슬라이더를 가진 배현우를 보유하고 있고 프로야구 출신의 김현수와 박민찬이 든든하게 안방을 버티고 있다. 타선에서는 생활야구관계자라면 다들 한번씩은 이름을 들어봤을법한 전성환, 김창운, 심기춘 같은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 선수들을 주축으로 2015시즌 게임원의 공식기록은 19승 1무 4패로 승률 82.6%의 어메이징한 시즌을 만들면서 통합내공전 25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것만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금장야구단의 지난 겨울 전력보강은 심상치가 않다. 생활야구판에서 잔뼈가 굵은 안성준, 정성훈, 최진섭, 오진수 등을 영입한 금장의 전력은 더욱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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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장야구단이 떠오르는 신성이라면 오랜동안 정상의 자리를 내려놓고 있지 않는 탑건설은 지난 봄 서울시장기의 패권을 되찾으면서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였다. 고인수 감독이 이끄는 탑건설은 몇 해전 창단후 줄곧 팀을 이끌어 오던 간판선수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잠시 세대교체에 따른 침제기를 맞이하는가 싶어지만 2015년 투타에 걸쳐 맹활약한 이상현을 필두로 장혁, 박성균, 김진률, 김주용 등이 팀을 탄탄히 만들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통의 강호라는 타이틀이 결코 낯설지가 않다. 2015년 탑건설의 통합전적은 21승 2무 9패로 승율 70%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였지만 상대적으로 강자들이 대거 포진된 우수직장인 메이져부를 참가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야하는 성적이다. 특히 올시즌에는 팀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성만, 최지훈의 활약여부와 와일드씽 엄동욱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속으로-AJ렌터카 큐리어시스텍, 데상트 더 매치 아웃사이더, 서울시장기 F다이노스 


 누구보다 여름을 뜨겁게 보낸 이들은 공교롭게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차려입은 공통점을 가진 AJ렌터카배 직장인야구대회와 제1회 데상트 더 매치 생활야구대회를 석권한 큐리어시스텍과 아웃사이더팀일 것이다. 양팀은 아직 전국구 강호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다소 낯선 이름들이지만 확실히 2016년 주목해봐야하는 강자들임에는 틀림없다. 


 큐리어시스텍의 경우 매년 여름을 뜨겁게 수놓는 AJ렌터카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직장인야구를 대표하는 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비록 삼성중공업과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끝내기 판정번복의 논란인해 영 개운치 않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 선의의 피해자가 되기 했지만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준영과 백재인의 활약은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반면 아웃사이더는 2015년 16승 7패의 승율이 채 70%가 되지 않는 생활야구를 평정하는 절대강자라는 기준에서는 다소 평범한 성적을 남겼고 팀원 개개인의 면면을 살펴보아도 압도적으로 눈에 띌 만큼 두드러지는 선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상트 대회의 초대챔피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읽어낼 정도의 호흡이 척척맞는 팀원들의 끈끈한 팀웍이 상당히 뛰어난 팀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얼핏 강한 개성으로 톡톡 튀는 팀원들이지만 오히려 하나일 때보다 아홉일 때가 더욱 강하고 멋진 아웃사이더의 나인, 올해도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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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뜨거운 여름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 주인공으로 기억할만한 팀은 서울시장기의 패권을 차지한 창단 3년차의 F-Dinos. F-다이노스는 남양주에 연고를 두고 새로운 역사를 차곡차곡 정리해 나가고 있는 타의 모범이 되는 건실한 생활야구팀이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유재석 감독의 허허실실한 모습뒤로는 한번 잡은 승기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치밀함이 숨어있다. 2015시즌 21승 2무 8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둘수 있는 원동력으로 에이스 김우철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마운드를 김태훈-신선규가 탄탄히 뒤를 받쳐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뛰어난 투수력을 바탕이 되었다.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서울시장기를 차지한 F-다이노스는 호소야 마리코라는 여자선수를 종종 실전경기에 투입시키는 남녀혼성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재미와 함께 실력까지 겸비한 그들의 생활야구 3년차의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후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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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등급 달아요
    • 2016.02.25 18:29
    • 답글

    안산시장배와 다산기 개막으로 시즌초부터 뜨거울것 같습니다 :)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3.12 00:40
    • 답글

    달아요님, 안산시장기 결승 구경가야지...

    • 등급 김필중
    • 2016.02.26 09:11
    • 답글

    저희팀도 이번주에 첫 경기가 시작됩니다.

    모든 팀들 부상없이 즐야하시길!!!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3.12 00:41
    • 답글

    김필중님, 화이팅~~~최고의 시즌을 기원합니다

    • 등급 마루
    • 2016.02.26 20:55
    • 답글

    첫 번째 사진에 나오는 김건국선수는 아스카론에서 안 뛰는 것 같은데요?
    안산시장기 3,1일 개막합니다.대표선수들 문희성,신윤호,배현우,정삼흠,정봉무,김익준,이상현.........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3.12 00:40
    • 답글

    마루님, 그럼 김건국선수는 이적했나요?

    • 등급 keschan
    • 2016.02.29 10:28
    • 답글

    박민찬코치님한테 타격배웠었는데~ 기사에서 이름보니 반갑네요ㅎㅎ
    사회인야구도 개막시즌이 다가오니깐 곳곳에서 활기가 넘칠듯 합니다~
    모든 팀과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 등급 박민찬
    • 2016.03.10 00:26
    • 답글

    keschan님, 안녕하세요~!!
    기억해 주시니..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3.12 00:39
    • 답글

    박민찬님, 기억에 오래남는 인상적인 포수였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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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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