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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속 범타' 노경은, KIA전 6이닝 3실점 QS 프로야구

조인식 (onemana***)
2016.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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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잠실로 돌아온 노경은(32, 두산 베어스)이 기록 이상의 좋은 내용을 보이며 호투했다.

노경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없이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좋은 피칭 내용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첫 이닝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 오준혁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노경은은 김원섭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상대로 루킹 삼진과 헛스윙 삼진을 하나씩 잡는 등 아웃카운트 3개를 얻어냈다.

이후 무실점하기 시작했다. 홈런 허용 이후 자신감 있는 투구를 시작한 노경은은 2회초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주형은 체크 스윙을 하며 1루 땅볼로 아웃됐고, 이홍구가 친 공도 빗맞은 투수 방면 땅볼이 됐다.

계속해서 호투가 이어졌다. 노경은은 3회초 선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자신에게 실점을 안겼던 오준혁과 김원섭도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역시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였다. 타자들의 방망이는 연신 허공을 갈랐다.

팀이 4회말 4득점해 휴식이 길었던 노경은은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대량 실점은 피했다. 선두 나지완과 김주형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처한 노경은은 이홍구를 유격수 땅볼 유도해 병살로 엮었다. 이 사이 나지완이 홈을 밟았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아 리드는 지켜냈다. 김원섭의 홈런 후 나지완의 안타가 나오기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을 정도로 과정은 훌륭했다.

6회초에도 등판한 노경은은 1사에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폭투 상황에 2루로 뛰던 김원섭을 포수 박세혁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켰고,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 퀄리티 스타트(QS)를 완성했다. 67개로 6이닝을 막은 노경은은 7회초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KIA에 5-3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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